고전게임의 최고봉 <삼국지 영걸전> - 58(노숙과의 신경전)
<TIP - 노숙과의 대화에서 선택지 항목 있음. 뭘 선택하던 상관없으나 선택지에서 울다 3번 선택해야 다음 스토리로 넘어감!>
안녕하세요~ 추억을 먹고사는 고전게임러 엽이입니다.



원래 형주는 국가가 공인하는 유표땅이며, 유표사후 유기가 승계하는것이 당연하다는 명분으로
유기대신 형주를 다스리고 있었던 유비!
하지만 여윽시 삼국지 최고의 뻔뻔이답게, 유기 사후에도 형주를 다스리고 있는데요.
주유는 노숙을 통한 회유, 손권의 여동생을 통한 혼사등등 여러가지 책략을 써보지만
여의치 않은듯 합니다.



역시 이것저것 통하지 다시 형주를 방문한 노숙.
대표적인 촉의 온건파이자, 사람 좋기로 정사에서도 유명한 노숙이기에...
유비와 제갈량에게 끌려다니는 모습은 살짝 안타깝습니다 ㅠ


형주를 되돌려 달라는 요구를 할 것을 에상한 유비과 공명.
공명은 니가 이빨까야 안통하니, 걍 입다물고 울라하네요 ㅋㅋ


형주 돌려달라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공명하고 토론도 했음서
노숙에게는 왜 왔냐며 묻는 의뭉함 ㅋㅋㅋㅋ.
주인공만 아니면 욕을 해주고 싶습니다!!
착한 노숙은 신경쓰지 않고 걍 형주를 돌려 달라고 하는데요.



갈림길에서 무시한다를 선택했을 경우의 대화 입니다.
허허 안통하네요.


갈림길에서 두번째 선택지인 시치미뗀다를 선택했을 경우의 대화 입니다 ㅋㅋ
역시 안통합니다.


마지막 선택지 운다를 선택했을 경우인데요.
이제서야 뭔가 입질이 옵니다!!


두번째 선택지에서도 운다를 선택하면 더욱 입질이 강해지며!!


세번째 선택지에서도 운다를 선택하면 파닥파닥 낚이게 됩니다!!



와우 ㅋㅋ 역시 사기꾼과 달변가는 한끗 차이라더니...
땅을 빌렸으면 돌려줘야지, 다른 안주할 땅을 못찾아서 빌려준땅을 안준다는..
놀라운 논리입니다!!



오잉?? 갑자기 노숙이 촉나라를 뺏어서 줄테니 형주 돌려달라는 제안을 합니다.
전세집 빼달라고 집주인이 요구해서 세입자가 갈데 없다 했더니,
옆집 자기가 공짜로 얻어줄테니 집빼라고 하는꼴이네요 ㅋㅋㅋㅋ


일단 제갈량은 승락을 하는데요.


ㅋㅋ 역시 이는 주유의 책략임을 간파했네요.
이건 우리 초딩 조카도 알아챌법한 상황이죠.
뭐 삼국지 역사관에서는 나름 가도멸괵(길을 빌리는 체 하다가괵나라를 멸하다)의 계책을 펼쳤으나,
너무 어설픕니다 ㅋㅋ


제갈량이 이 기회에 역으로 계책을 세워 주유를 죽일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오나라로 돌아간 노숙. 역시나 손권에게 유비가 형주 안돌려준다고 이릅니다.



그러면서 주유의 계책 가도멸괵이 성공했다는 보고를 하며,
주유는 기뻐합니다!!



스스로 호랑이 아가리로 들어가는지도 모른채...
주유는 출진을 서두르는데요.

과연 주유의 운명은 어떻게 될지...
다음 장으로 가보실까요??
